‘누드 사진 유출 논란’ 에일리, 야윈 모습으로 입국 ‘묵묵부답’

입력 2013-11-13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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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누드사진 노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에일리가 당당히 입국했다.

에일리는 소속사 스태프들과 일본 공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13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사진 논란 이후 이틀 만에 국내에 모습을 보이는 것.

이날 에일리는 노출 논란에도 덤덤해 하면서도 매우 조심스러워 했다.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온 에일리는 말을 아꼈다.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인 에일리는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에일리는 사진 유출 논란 후에도 일본에서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또 오늘 귀국해 14일 개최되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도 참석한다. 기존 일정을 취소하지 않고 모두 소화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후 에일리는 휴식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논란 이후에도 약속 돼 있던 일본 및 한국 일정을 소화했다. 심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태이기에 잠시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영어권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에는 'Purported pre debut nude photos of Ailee leaked'이라는 제목으로 에일리가 데뷔 전 찍은 노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에 소속사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에일리의 사진이 맞지만, 이는 과거 속옷 모델 테스팅이라고 속아 찍은 것으로 에일리도 피해자”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에일리 측은 미국과 한국에서 에일리의 과거 사진 유포자를 찾기 위해 변호사를 선입, 법적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김포|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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