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듀, 4년만의 단독콘서트 개최…불타는 겨울 주말 예고

입력 2013-11-19 10:32: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이나믹듀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을 기다려 온 단독 콘서트 '럭키 모멘트 위드 다이나믹듀오'(LUCKY MOMENT with DYNAMIC DUO) 개최를 앞두고 공연 구성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그들은 힙합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풀 밴드 반주와 ‘라스베가스 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20분간 진행될 공연 내내 재즈&힙합 밴드 ‘쿠마 파크’가 색소폰과 기타, 베이스, 드럼 등으로 구성된 ‘풀 밴드 사운드’로 최자와 개코의 개성 넘치는 랩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된 ‘쿠마 파크’는 색소폰을 주축으로 한 키보드, 베이스, 드럼, DJ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재즈 사운드를 기반으로 힙합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탄탄한 연주와 함께 다이나믹듀오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키워드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디테일 또한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쇼’를 연상케 하는 무대와 조명을 기반으로 한 멤버와 세션들의 패션, 마임, 댄스를 비롯한 각종 연출과 ‘깜짝 게스트’까지, ‘단 1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9월 티켓 오픈 직후 예매자 성별 비율 여성 80%를 차지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힙합 공연'이란 타이틀을 거머쥐며 줄곧 티켓판매사이트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 올 연말 가장 기대되는 힙합 콘서트로 자리매김 해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4년만의 단독 콘서트인만큼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힙합 콘서트에 기대하는 분위기 그 이상의 무대와 연출, 풀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7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으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