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영화 ‘열한시’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20일 서울 성동구 자양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열한시’(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서 안경을 벗고 나왔더니 성형설이 돌더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시간 이동 연구원 중 가장 이상적인 연구원이자 영은(김옥빈)의 연인으로, 우석(정재영)과 대립하는 연구원인 지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는 내게 조금 특별하다. 이전에는 모든 것을 알고 찍어야 직성이 풀렸는데 이번에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동료배우들을 믿고 의지하는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함께 호흡한 정재영의 위트 넘치는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다니엘은 “정재영 선배는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는 정말 웃기다”라며 “사람들을 웃기다가도 촬영에만 돌입하면 진지해져 더 웃겼다”라고 전했다.
영화 ‘열한시’는 시간 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정재영)은 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투자를 받기 위해 24시간 후인 오전 11시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폐허가 된 기지, 사라진 연구원 등 모든 것이 달라져 있어 그 원인을 찾으며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파레토웍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