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SBS, ‘데미지’ 부적격 판정… 마리오 소속사 “수정 계획 없다”

입력 2014-05-01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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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리오의 신곡 ‘데미지’(Damage)가 KBS와 SBS에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와 SBS의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개된 마리오의 신곡 ‘데미지’(Damage)는 가사 중 ‘병신처럼 시간이 지나 너를 그리워하네’라는 특정 단어 표현이 문제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레인보우브릿지 에이전시는 “가사 수정 및 재심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KBS와 S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문제의 특정 가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탓하는 표현”이라며 “화자의 후회와 분노를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두 방송사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신곡 ‘데미지’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냈지만 후회로 울부짖는 남자의 상처를 마리오 특유의 강렬한 래핑으로 풀어낸 노래다.

또 피처링에는 스피카의 김보아가 참여해 이별 후 받은 여자의 상처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끌어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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