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이민정, 결혼 전후 모습 달라져…더 털털해 졌다”

배우 주상욱이 드라마를 통해 만난 이민정과의 호흡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를 통해 코믹 연기를 펼친 배우 주상욱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상욱은 취재진으로부터 “이민정과 호흡을 맞춘 느낌과 스스로 생각하는 점수를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상욱은 “(이)민정하고는 ‘깍두기’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그 때의 경험들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 편하게 연기하느넫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정이도 결혼하고 난 후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어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많았을텐데 편안하게 잘한 것 같다. 점수를 준다면 90점 정도”라며 나름의 평가를 내렸다.

또한, 주상욱은 “민정이가 결혼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오히려 더 털털하고 편하게 행동하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들 때문이 전보다 더 연기를 맞추기가 쉬웠다”며 이민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일에 있어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투정을 부리는 등 허당스러운 면모를 지닌 차정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