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초특급 신예 조동인을 주목하라! 돌 잡는 손모양부터 다르다

입력 2014-05-13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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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초특급 신예 조동인을 주목하라! 돌 잡는 손모양부터 다르다

영화 ‘스톤’에서 남다른 신인 배우가 눈길을 끈다.

바로 영화 속에서 천재 아마추어 바둑 기사 ‘민수’ 역을 맡은 신예 조동인이 그 주인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톤’ 속 조동인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남다른 바둑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데뷔작이자 유작인 ‘스톤’을 남긴 조세래 감독은 스스로 바둑에 대해 정통했던 것은 물론,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바둑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를 원했다. 이는 실제로 뛰어난 바둑 실력을 자랑하는 조동인의 재능이 주연으로 캐스팅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바둑 고수들은 바둑돌을 잡는 손 모양부터 다르다는 것이 바둑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비공개 시사회를 통해 ‘스톤’을 미리 관람한 바둑 관계자들이 바둑을 두는 조동인의 모습에서 그의 실력을 가늠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영화 속 그의 연기에 더욱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승부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인생 아마추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톤’은 신예 조동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6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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