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

입력 2014-05-13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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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

달궜던 영화 ‘봄’(감독 조근현·제작 스튜디오후크)이 제23회 아리조나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한데 이어 제 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주연배우인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이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과 촬영상(Best Cinematography)을 수상했다.

제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정돼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제 23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한 영화 ‘봄’은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과 촬영상(Best Cinematography)을 수상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신예 이유영과 김정원 촬영감독이 국내여배우 최초, 촬영감독 최초로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이룬 결과라 더욱 영광스러운 쾌거다.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로 그 동안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 작품성이 뛰어난 한국 영화들을 소개한 바 있어 영화 ‘봄’에 대한 작품성이 주목된다. 첫 데뷔부터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괴물 신예로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유영과 촬영상을 수상한 실력파 김정원 촬영감독은 수상자 작품 특별 상영 무대인사 참석을 비롯, 밀라노 영화제 공식 인터뷰 등 각종 행사 일정을 소화 예정이다. 지난 5월 8일 개막한 밀라노 국제영화제는 오는 18일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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