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핑크스푼
27일 엄지원은 건축가 오영욱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야외에서 가진 결혼식은 하객 200여명의 축하 속에 신랑과 신부의 친구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경건하게 진행된 예식에서 엄지원은 야외 예식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연회에서는 한복을 입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랑 신부의 지인들이 축사를 통해 새로운 부부의 탄생 앞에 행복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사회를 맡았다. 그룹 여행스케치와 가수 김조한, 하미모 등이 축가를 선사했다.
특히 션은 깜짝 결혼선물로 자신의 히트곡인 ‘말해줘’를 즉석에서 특별 무대로 선보여 결혼식 현장을 열광시켰다.
엄지원과 오영욱은 예단, 예물, 폐백 등의 형식들을 배제한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식전에 신랑 신부의 일상 공간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웨딩 포토를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소원’에서 명품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엄지원은 결혼 후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