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블로그에 신체 콤플렉스 고백…“어디길래?”

사진출처｜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에 자신의 콤플렉스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학교 다닐 때부터 짧은 내 다리가 싫었다. 특히 연예계에서 생활하며 주변에 늘씬한 긴 다리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리만 조금 더 길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청바지에 낮은 단화를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도 싶었다”며 “사람들이 눈치 챌까 조마조마했고, 눈치챈 사람들의 댓글에 마음은 따끔따끔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얼굴이 예뻐, 허리가 예뻐 이런 말도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았다. 나는 다 갖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인간아, 그 정도면 됐구만 뭘 그렇게 바라느냐. 네 다리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마음껏 뛸 수도 있으며, 흥날때는 개다리 춤도 출 수 있으면서”라고 고양이 심경에 빙의한 듯 글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모순덩어리 삶 그랬구나”, “이효리도 콤플렉스 있을 줄이야”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고양이 빙의 웃겨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