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전격 폐지… “존속 유지 어렵다 판단” (전문)

입력 2014-06-26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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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BC 대학가요제’. 사진제공|MBC

‘2012 MBC 대학가요제’. 사진제공|MBC

‘MBC 대학가요제’가 전격 폐지된다.

MBC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잠정 중단되었던 ‘MBC 대학가요제’(1977-2012)를 금년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년간, 새로운 스타와 히트곡 탄생의 부재,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 등으로 이 행사의 존속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최종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BC 대학가요제’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이 가요제 출신의 많은 가수 분와 관심을 갖고 계신 대학생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MBC는 “적절한 기회가 오면 요즘의 대학문화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와 참신한 형식의 가요제 기획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대학가요제 폐지>에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MBC는 2013년 잠정 중단되었던 ‘MBC 대학가요제’(1977-2012)를 금년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수년간, 새로운 스타와 히트곡 탄생의 부재,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 등으로 이 행사의 존속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최종 폐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MBC 대학가요제’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이 가요제 출신의 많은 가수 분들과 관심을 갖고 계신 대학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MBC는 적절한 기회가 오면 요즘의 대학문화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와 참신한 형식의 가요제 기획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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