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김탄' 일베 회원 논란에 "아니다" 해명

입력 2014-07-14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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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고 수학선생님-세종고 김탄’. 사진|방송캡처

'1박2일'에 출연해 이민호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세종고 정일채 교사가 일베 회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선생님 올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고 정일채 교사는 이민호를 빼닮은 외모와 186cm의 훤칠한 키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정일채 교사에 대한 '일베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정일채 교사가 모교인 서울시립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이 공개되자 그가 일간 베스트 저장소의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공개된 글들에는 "이러다가 굶어 죽으면 노무현과 같은 반열에 오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과 같은 댓글들이 있었다.

이에 정일채 교사는 모교 온라인 게시판에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지난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전 대통령님께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일베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세종고 김탄' 정일채 교사의 일베 논란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종고 김탄, 일베 아니겠지" "세종고 김탄, 댓글 찾아낸 누리꾼들 더 대단" "세종고 김탄, 그래도 바로 해명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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