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올해 韓독립영화중 최고 오프닝 기록

입력 2014-09-0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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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올해 韓독립영화중 최고 오프닝 기록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 ‘자유의 언덕’(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이 개봉 하루 만에 367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시작했다.

‘자유의 언덕’은 올해 50개관 미만에서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중에서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또한 ‘우리 선희’, ‘하하하’, ‘북촌방향’,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영화제작전원사가 자체 제작 빛 배급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이기도 하다.

‘우리 선희’(2013)가 추석 시즌 개봉해 7만 관객에 가까운 흥행을 한 것으로 보아 ‘자유의 언덕’이 흥행을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의 언덕’은 봉 전부터 홍상수 감독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 카세 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 그리고 뉴욕영화제 메인섹션에도 초청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웠다. 특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입소문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영화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카세 료, 문소리, 윤여정,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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