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 조진웅 "김영애, 링거주사 꼽는 모습에 울컥"

입력 2014-10-20 21: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는 형제' 조진웅 "김영애, 링거주사 꼽는 모습에 울컥"

배우 조진웅이 울음을 참기 힘들었던 장면을 꼽았다.

조진웅은 20일 서울 종로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네이버 무비토크에서 "김영애, 링거주사 꼽는 모습에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형 상연 역을 맡은 조진웅은 "병원 장면을 찍는데 김영애 선배님이 입원을 하신 장면이었다. 링거를 꼽는 분장을 하고 계신 김영애 선배께서 '이거 내가 많이 해서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울컥했다. 예전에 많이 아프셔서 그러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참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장진 감독이 울음을 참아보라고 해서 어찌나 미웠던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보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만난지 30분 만에 어머니(김영애)를 잃어버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야기. '하이힐'의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

균 김영애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10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