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15일부터 상영

입력 2014-11-1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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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15일부터 상영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제작 ㈜와이랩 ㈜노마드필름)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 11월 15일(토)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극장에서 상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 해설을, 청각 장애인을 위해 자막(대사 및 소리 효과음 부연설명)을 삽입한 ‘패션왕’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유쾌한 목소리의 이미연 성우가 참여,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NEW와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농아인협회간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성사된 ‘패션왕’의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9년을 맞이한 ‘한국영화 한글자막 화면 해설 상영사업’은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위탁 받아, 연간 15편의 최신 한국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 및 상영하고 있다.

이번 배리어프리 버전 특별 상영은 11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전국의 CGV, 롯데시네마, 부산 영화의 전당, 한누리시네마 등 30여 개 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며, 상영 및 관람에 대한 문의는 한국농아인협회(02-461-2684),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02-952-8686)에 하면 된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새로운 작품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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