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사랑의 헌혈’ 참여자 1만1000명 돌파

입력 2014-11-18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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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 참여자가 1만1000명을 넘어섰다.

녹십자(대표조순태)는 1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실시한 올해 9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에 150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정기적인 헌혈행사가 시작된 1992년 이후 누적 참여자 수가 총 1만16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향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십자는 소아암환자돕기 일환으로 올해 4월에도 삼성서울병원에 헌혈증 1500매를 전달한 바 있다.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총 12번의 ‘사랑의헌혈’ 행사를 실시하는 녹십자는 다음달 초에 오창, 음성, 화순공장에서도 올해의 마지막 헌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사회봉사단 운영,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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