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성동일, 불참 조인성에 버럭 “후배가 선배 시켜 먹고”

입력 2014-12-31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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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성동일, 불참 조인성에 버럭 “후배가 선배 시켜 먹고”

성동일이 ‘2014 SBS 연기대상’ 남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는 개그맨 이휘재와 배우 박신혜, 박서준의 사회로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온주완과 서지혜가 시상자로 성동일이 남자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성동일은 자리에 있던 이름표를 몸에 붙이고 무대에 올라와 “감사하다. 내 이름을 혹시 몰라서 캐스팅이 안 될까봐 이름을 붙이고 왔다”며 “91년도에 공채로 들어와 처음으로 성동일이라는 이름을 알렸는데, 그때 개국 PD님들이 지금 이 자리에 와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중반부에 이미 대본 탈고를 하시고 촬영현장에 와주신 노희경 작가님, 촬영이 없는 날엔 할게 없다고 옆에서 놀아준 조인성, 극한직업이 돼버린 공효진, 선배의 불편함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광수 등 모두 고맙다”며 “지금 상해에 있는데 너무 죄송하고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 후배가 선배를 시켜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2014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에는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과 김수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 ‘끝없는 사랑’ 황정음, ‘비밀의 문’ 이제훈, ‘쓰리데이즈’ 박유천 등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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