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장진 사단 ‘필름있수다’ 전격 합류…“자만하지 않겠다”

입력 2015-01-0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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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방송 캡쳐

‘필름있수다 장진 이본’

장진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필름있수다’측은 7일 “이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시기는 ‘무한도전-토토가’ 출연 전인 것으로 전했다.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본은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KBS 드라마 ‘느낌’, ‘순수’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눈에 띄는 서구적 미모와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90년대 최고의 MC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돌연 방송에서 사라진 이본은 지난 2012년 KBS 시트콤 ‘패밀리’로 13년만에 TV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본은 ‘무한도전-토토가’의 MC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7일 ‘무한도전’에서 이본은 1990년대 후반 갑작스럽게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어머니의 암 판정 소식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본은 장진 감독 대표의 소속사 ‘필름있수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첫 단추였던 ‘토토가’의 뜨거운 반응에 무척이나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본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에 대해 소속사 ‘필름있수다’측은 “연기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지만 MC 등 다방면으로 방송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름있수다는 장진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배우 김슬기, 고경표, 김원해, 윤손하, 류덕환, 안재홍 등 실력파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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