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감독 겸 배우 하정우, 자화자찬 1인 2역 셀프 인터뷰 ‘폭소’

입력 2015-01-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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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1인 2역 인터뷰가 화제다.

8일 공개된 영상에는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가 직접 1인 2역으로 인터뷰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감독 하정우는 ‘허삼관’ 연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주인공 허삼관이라는 인물에 가장 끌렸다. 외향적으로 보이는 것 이면에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고 여린 면모가 가슴을 울리게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배우 하정우가 자랑스러운 듯 으쓱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가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가 내가 의도한 것 이상으로 잘 소화해주셨다”고 스스로를 높이 평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촬영이 끝나고 식재료를 사서 같이 요리를 해 먹었다”며 배우들과 만들어낸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허삼관’은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된 허삼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허삼관’은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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