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존 윅’ 내한 기자회견에서 동안 외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뱀파이어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키아누 리브스는 50세에도 불구 전성기 못지않은 멋진 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 전 면도를 한 덕분에 전날 입국 당시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는 “나는 뱀파이어가 아니다. 부모님과 조상님들께 그 부분에 있어서 감사해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 오랜 시간 머물지는 못하지만 여러분 앞에 서게 돼 좋다”며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자아냈다.
키아누 리브스의 이번 출국은 2008년 ‘스트리트 킹’ 홍보 차 내한한 이후 7년 만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방송 인터뷰와 특별 시사회 무대인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7시 2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 로비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그는 2박 3일 동안의 일정을 소화한 후 9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액션 레전드’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알리는 ‘존 윅’은 전설의 킬러 존 윅의 복수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21일 국내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