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경기도-의정부시와 국내 최초 글로벌 K-POP 뮤직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5-01-1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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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국내 최초 글로벌 K-POP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 안병용 의정부 시장과 함께 16일 오전 의정부 시청에서 열리는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게 된다.

양민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일회성 이벤트 단지가 아닌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대중음악 전문 클러스터를 개발하고자 한다.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에서는 다양한 대중음악의 창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교육, 창작 활동과 상설 공연장을 포함한 다각화된 수익 사업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핵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YG는 오는 2018년까지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49,600㎡규모(1만 5천평) 부지에 대중음악 창작, 공연시설 및 체험, 휴양 관광 복합 단지 등을 갖춘 글로벌 K-POP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음악 전문 공연장과 소규모 멀티플렉스 공연장은 YG를 포함한 국내, 아시아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 및 체험 콘텐츠, 대중음악 창작 기획 지원을 위한 교육기관 및 스튜디오 등 핵심 인프라 단지, 각종 패션과 화장품 등을 포함한 뷰티 매장, 야외스포츠와 음악 체험이 가능한 휴식 공간 등 ‘복합 대중 문화 공간’이 건설된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의 조성은 지역 내 고용 기회 창출에 이바지하고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정부 산곡동 일대는 서울과 인천공항으로부터 접근이 용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수, 연기자들을 포함한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통한 다각화 전략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고 있는 YG는 이번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통해 음악산업 활성화와 창조경제 산업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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