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황현희가 발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는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서 ‘오 과장’역을 연기했던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박은혜는 “2014년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인 ‘미생물’에서 정말 중요한 ‘오 과장’역을 맡았는데 어땠나”며 소감을 물었다.
이에 황현희는 “이번에 ‘미생물’을 찍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장수원보다 더욱 더 잘하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발 연기다!”라고 자신 있게 말해 녹화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김영철이 “드라마와 개그가 많이 다르냐”라고 묻자, 황현희는 “개그연기는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가기 때문에 감정이 잘 조절되는데 드라마는 촬영을 계속해서 끊어가기 때문에 감정조절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 박은혜는 연기 선배답게 고민에 대한 조언도 해주며 녹화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황현희가 자신했던 발연기의 실체는 25일 일요일 밤 11시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