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전 멤버 마이키에 “형이 미안하다”… 왜?

입력 2015-01-27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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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쳐

출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쳐

‘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가수 김종국이 터보 전 멤버 마이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터보 출신 김종국과 김정남이 출연했다.

앞서 김종국과 김정남은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터보로 재결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힐링캠프’에서 김정남은 “김종국이 ‘형 무한도전에서 연락왔는데 같이 할래?’라며 전화를 했다. 그 때 방송 이름은 들어오지 않고, ‘같이 할래?’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사실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마이키와 활동을 많이 했고, 제작진에서도 마이키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형이 18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게 ‘토토가’ 한 달 전이다. 타이밍이 절묘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마이키와 얘기를 했었는데 한달 전 형을 봤을 때 느낌이 잊혀지지 않았다. 오랫동안 형한테 도움을 준 게 없었는데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이번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 김종국은 “사실 스케줄이 안돼서 최종적으로 ‘토토가’ 출연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형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미국 스케줄을 취소하고 연습할 시간도 없어서 당일에 맞추고 바로 공연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정남과 김종국은 미국 LA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마이키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김정남은 마이키에게 “형 ‘무한도전’ 나온 거 봤니? 미안하다. ‘토토가’ 섭외가 원래 너라고 하더라. 형이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마이키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았다”면서도 “난 항상 준비하고 있다. 가방도 싸놨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김종국과 마이키는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서 터보로 한 무대에 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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