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모르고 가면 손해…관객 발목 붙잡는 ‘깨알 NG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의 NG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가 본편 상영 직후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NG 영상으로 극장을 나가려던 관객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해당 NG 영상에는 마치 실제 배우들처럼 촬영 중 NG를 내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도라에몽이 배에 달린 사차원 주머니에서 엉뚱한 비밀도구를 꺼내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비밀도구가 오작동하는 등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주는 것.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NG영상을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도라에몽의 특별한 모습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본편만큼이나 재미있는 NG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영화는 12일 개봉해 이날 1만2676명을 동원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만7513명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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