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수, 백옥담 질문에 "이거는 정말, 말할 수 없다" 급당황

입력 2015-03-05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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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수

라디오스타 김민수, 백옥담 질문에 "이거는 정말, 말할 수 없다" 급당황

'라디오스타 김민수'

배우 김민수가 '압구정 백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압구정 백야'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화제를 낳은 김민수가 출연했다.

김민수는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민수는 “임성한 작가가 전화로 알려주셨다”면서 시원한 입담으로 ‘압구정 백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민수는 '압구정백야'에서 조폭에게 '뭐라고요?'라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해 죽음을 맞은 것에 대해 "'뭐라고요?' 트라우마 생길뻔 했다. 말 한 번 잘못 했다가 조폭들 심기를 건드렸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나는 결혼해서 처음으로 손을 잡은 거다. 키스를 한 적도 없고 처음으로 손 잡고 병원에서 걸어가는데 '여기가 너네 집 안방이냐'고 했다. 갑자기 그랬다"면서 "지문에 '눈 뜨고 절명'이라고 써있었다. 계속 눈을 뜨고 있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수는 "눈 깜빡거리고 싶으면 대사 넘어가면 깜빡거리라고 했다"고 말해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와함께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압구정 백야에 임성한 작가 조카가 나오는데 노출신도 있고 띄워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면서 "조카는 밀어주고 나는 죽이고. 이런 생각 하지 않았냐. 부모님은 분명 할 것이다"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민수는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는 친구다"라면서도 "형님 이런 얘기 굉장히 불편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거는 정말. 죄송하다.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엠버와 ‘미생’의 마부장으로 출연한 손종학, ‘미생물’ 강소라 역할로 출연한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한 가운데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라디오스타 김민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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