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파로 취소, 사상 처음… ‘재편성 없다’

입력 2015-03-10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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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 동아 DB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파로 취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파로 모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혹한으로 인한 것.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목동(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 대전(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대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마산(kt 위즈-NC 다이노스), 사직(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등 총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시범경기는 취소시 일정 자체가 사라진다. 따라서 취소된 시범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뒤 시범경기가 혹한으로 모두 취소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한파에 대한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 감독관이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라고 판단해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방에서는 강풍특보까지 내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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