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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깜짝 회동…재결합설 모락모락∼

입력 2015-04-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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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효리-옥주현-성유리(맨 왼쪽부터)가 26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사진제공|포트럭주식회사

이진-이효리-옥주현-성유리(맨 왼쪽부터)가 26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사진제공|포트럭주식회사

옥주현, SNS 통해 “옛날 이야기 나눴다”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26일 깜짝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핑클의 재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핑클의 네 멤버는 26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 했다. 이들은 매니저나 지인 동반 없이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네 사람이 자의에 따라 한 자리에 모인 건 2008년 연말 이효리 콘서트에서 핑클 무대를 꾸민 이후 7년 만이다. 이들은 평소 두 세 사람씩 자주 만나긴 했지만 멤버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이효리는 최근 미국 뉴욕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이날 모임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이들의 재결합 여부로 쏠린다. 요즘 지누션이 11년 만에 신곡을 내고, 구피도 6월쯤 원년 멤버로 10년 만에 새 음반을 내기로 하는 등 1990년대 인기그룹들의 재결성 바람이 불고 있어 핑클의 새 음반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옥주현은 27일 SNS을 통해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날 회동을 소개했다. 하지만 한때 핑클은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출연을 검토했을 만큼 멤버들의 의지가 있어 재결합은 언제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번 회동은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핑클은 2005년 싱글 ‘포에버 핑클’ 이후 각 멤버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은 지금까지 ‘해체’란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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