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추석상여금, 80만 1105 원… 지급하지 않는 곳도 48.9%

입력 2015-09-1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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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추석상여금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추석상여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올해 추석 상여금은 80만 1105원을 받는다.

기업별 형태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평균 138만7667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기업(81만5151원), 중견기업(74만2963원), 중소기업(56만7870원), 외국계기업(49만1875원)의 순으로 조사됐다.

명절 상여가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족하다’는 답변이 60.3%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다’가 30.8%로 그 뒤를 이었다. 명절 상여가 ‘충분하다’는 답변은 8.9%에 그쳤다.

또한 재직중인 회사에서 추석 상여를 지급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1.1%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48.9%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추석 상여를 ‘받는다’고 답한 이가 44.8%, ‘받지 못한다’고 답한 이가 55.2%로 추석 상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추석 연휴 대체휴무제 실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 62.1%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대체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은 37.9%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추석 연휴에 적용되는 대체휴무제로 유급휴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반 기업의 경우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9%, ‘기업의 경영방침에 따라서’가 22.2%였다. 이외 ‘업무가 바빠서(18.1%)’, ‘회사사정이 좋지 못해서(6.0%)’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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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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