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완벽 몸매? 허벅지와 엉덩이 콤플렉스였다”

설현 “완벽 몸매? 허벅지와 엉덩이 콤플렉스였다”

걸그룹 AOA 설현의 무모정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설현은 5일 최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설현은 이번 화보에서 버커루의 다운 점퍼와 데님 팬츠, 터틀넥 니트 톱 등을 입고 겨울 패션을 선보였다. 두꺼운 외투 사이로 슬며시 드러난 보디라인과 고혹적인 눈빛은 설현 특유의 섹시미를 은근히 드러냈다.

설현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한다”면서 “볼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예쁠 때도 있는데 못생겼을 때도 많다”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무보정에도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로 화제였던 설현은 의외로 AOA 팬들 사이에서는 먹방으로 유명하다. 설현은 데뷔 직후 다이어트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현은 “과거엔 나도 허벅지와 엉덩이 같은 곳이 스트레스였다. 깡 마르고 싶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내 콤플렉스를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해 주시더라. (예쁜 몸매에 대한) 기준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설현은 악성 댓글에 관해서는 “소심한 성격이라 댓글을 끝까지 다 읽어보는 편”이라면서 “그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는 면이 있다. 점점 나 자신이 작아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설현의 화보는 5일 발행한 하이컷 161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0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에서는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