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정준호, 대낮에 양복입고 잔디밭 삽질 ‘코믹본능’

입력 2015-11-10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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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삽질 한 번에 스태프들까지 빵 터트렸다.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충청도를 사로잡은 살벌한 보스이자 안방서열 꼴찌인 웃픈 아빠 윤태수 역으로 분할 정준호가 구청 앞마당 정원의 땅을 파는 모습이 공개됐다.

머리부터 밭끝까지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갖춰입은 정준호(윤태수 역)는 취재진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삽질에 한창이다. 특히 헛삽질로 바닥에 넘어지고 만 그는 보는 이들마저 웃프게 만든다.

무엇보다 그의 등 뒤로는 ‘의인 윤태수님 기념식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조직을 이끄는 보스인 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의인이 된 사연이 무엇일지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정준호는 열심히 삽질을 하다가 넘어지는 장면을 코믹하게 연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때문에 말투는 물론 행동하나에도 남다른 코믹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그의 열연에도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

정준호의 웃픈 삽질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MBC 새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는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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