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6’ 측 “동녘 입장 패러디…깊이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

입력 2015-11-10 17: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SNL코리아6’ 측이 아이유 ‘제제’논란을 패러디한 글을 공식 삭제했다.

10일 'SNL코리아6'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태임님, 세윤이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세윤이는 36살 짜리 덕후로 여자에게서 사랑을 못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입니다. ‘왜 덕후로 살지 않고 철들어야만 하나요?’라는 세윤의 말에서 수많은 덕후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세윤에게 미정찡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이고요. 세윤과 미정찡이 사랑할 수 있게 내버려 두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세윤이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이는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 측이 아이유의 노래 '제제'에 대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고 올린 글을 풍자한 것이다.

그러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SNL코리아6’측은 동아닷컴에 "패러디에 대해 불편할 수 있다는 시각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향후 제작은 물론 대중과의 소통에서도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SNL코리아6'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NL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