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파이널 예고편…열정과 광기 어린 그와 마주하다

입력 2016-01-0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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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감독 대니 보일과 천재 각본가 아론 소킨의 환상적 만남으로 눈길을 끄는 영화 ‘스티브 잡스’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바꾼 3번의 혁신적 프레젠테이션 무대 뒤 펼쳐지는 숨막히는 열기와 천재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광기를 펼쳐낸 전세계 극찬의 화제작.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8개의 시상식, 22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수상으로 이미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한 예고편은 "컴퓨터도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잖아. 그걸 모든 사람들이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검정 터틀넥에 청바지를 입은 우리에게 익숙한 ‘스티브 잡스’와 젊고 혈기왕성한 모습으로 세상을 바꿀 꿈에 부풀어있던 그의 과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이널 예고편은 그 자체만으로 놀라운 흥미를 안겨준다.

특히 1984년 매킨토시, 1988년 넥스트큐브 그리고 1998년 아이맥까지 각 시대별로 다른 촬영 방식을 사용하여 만든 차별화된 독특한 영상은 실제 그 시대의 프레젠테이션 현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 세스 로건, 제프 다니엘스 등의 명배우들의 호연을 미리 보는 재미도 파이널 예고편의 포인트 중 하나.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이라는 리뷰처럼 보는 이에게 짜릿한 긴장과 놀라운 흡입력을 선사하는 ‘스티브 잡스’ 파이널 예고편은 영화사에 획을 그을 혁신적 영화의 등장을 암시하고 있다.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하며 혁명이 이루어진 결정적 순간의 뒷모습과 세상을 변화시킨 한 남자의 열정과 광기를 보여준 영화 ‘스티브 잡스’는 오는 2016년 1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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