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창렬은 “장근석에게 허세란?”이라고 물었고 장근석은 “창렬스러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근석은 “어렸을 때 ‘허세 근석’이라는 별명이 사실 스트레스였다. 어렸을 때 남자는 다 그런 경험을 하니까. 허세 부린 건 인정한다. 근데 허세는 이제 끝났고 실세가 됐는데 사람들은 꼭 긍정적인 거에는 관심을 안 가진다. 장근석 재산, 장근석 건물에만 관심을 갖는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장근석은 “얼마 전에 (김창렬) 형과 만났는데 형이 ‘창렬스럽다’라는 말에 대해 설명할 때 너무 당당했다. 형은 잘못한 게 없다”며 “우린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약자다. 형도 속상해하는 것 같다. 근데 당당하니까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거다. 장근석 허세나 김창렬의 창렬스러움을 들었을 때 우린 당당하기 때문에 웃으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장근석은 자신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해 솔직담백한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