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최초 개척 생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입력 2016-01-0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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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인 파나마' 편이 개척 생존에 도전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파나마' 첫 회는 시청률 13.5%(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병만 족장과 배우 군단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뗏목을 타고 개척 생존을 시작했다. 생존지를 찾아 거센 파도와 폭우를 뚫고 가까스로 섬에 도착한 병만 족장은 파나마의 험난한 기후에 맞춰 새로운 집짓기 방식 개척을 제안했다.

항상 기둥을 먼저 세우고 지붕을 올렸던 ‘정글’에서 최초로 기둥 없이 지붕을 만드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이날 김병만이 사상 최초로 포기 발언을 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병만 족은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는 척박한 섬에서 계속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고 베테랑 병만 족장조차 혀를 내두르며 “방송으로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도전하는 김병만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배우 군단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병만 족장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오지호와 허당 매력을 발산한 안세하, 야생을 즐기며 강한 생존력을 드러낸 이장우,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한 홍종현, 짐을 잃어버렸음에도 긍정적으로 정글에 적응한 손은서까지 배우들의 인간적인 매력이 방송 직후 큰 화제가 됐다.

'정글의 법칙 인 파나마'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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