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변요한·윤균상vs무사 척가, 짜릿한 한판 대결

입력 2016-01-11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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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변요한·윤균상vs무사 척가, 짜릿한 한판 대결

변요한과 윤균상이 척 씨 성을 가진 의문의 무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가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 ‘무명’과 척 씨 성을 가진 의문의 무사를 등장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요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지난 27회, 28회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28회 엔딩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척 씨 성을 가진 무사(척가·박훈 분)과 마주한 뒤, 과거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이 말했던 은어를 읊는 기지를 발휘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연향이도, 척가도 조직 무명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29회 방송을 앞두고 육룡의 두 무사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의 활약이 기대되는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방지와 무휼은 척가와 대치 중이다. 이방지는 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을 보여주며, 한 손에 든 칼로 어딘가를 겨누고 있다. 무휼은 먼지가 자욱한 공간에서 칼을 든 채 상대방을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한 장소에 서서 함께 금방이라도 검을 겨룰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방지와 무휼은 ‘육룡’을 대표하는 무사이다. 길태미(박혁권 분)를 꺾은 이방지는 현재 삼한제일검으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검술 실력을 자랑한다. 무휼 역시 큰 키와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고수이다. 그는 훗날 조선제일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처럼 강한 두 무사인 만큼, 사진만으로도 짜릿한 액션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반면 두 사람과 대치 중인 무사는 척가이다. 검은 도포에 검은 삿갓을 쓴 그는 손에 무언가를 쥔 채 맹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지켜보고 있다. 그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남다른 무술 실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그가 육룡의 두 무사 이방지-무휼과 어떤 승부를 펼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의 두 무사 이방지·무휼과 정체 불명 의문의 무사 척가가 펼치는 대결은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2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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