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과거-현재 무전?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력 2016-01-1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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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진웅 “과거-현재 무전? 말도 안되는 이야기”

‘시그널’ 주연배우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드라마 출연 계기를 전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과 김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미안할 얘기지만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과거랑 현재랑 무전을 한다기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대본을 보지도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진웅은 “근데 감독님을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워낙 진실하게 얘기하는 사람이라 한풀 꺾였다. 대본을 한 번 보게됐다”며 “이게 말이 되겠냐 했는데 한 줄이 딱 걸렸다. ‘20년 후인데 거기는 나아졌냐’고 묻는 대사가 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내가 하는 말인데 솔직히 변하지 않지 않았느냐. 그런데 이 드라마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계속 봤다. 그러다 보니 (작품을) 절실하게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으로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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