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리멤버’ 전광렬 사망…유승호 목놓아 울었다

입력 2016-01-14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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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전광렬 사망…유승호 목놓아 울었다

유승호가 아버지 전광렬이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하지만 끝내 누명을 밝히지 못했고, 전광렬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10회에서 서진우(유승호)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이 이미 알츠하이머 환자였다는 증명해낸 가운데 이인아(박민영) 결국 검사복을 벗기로 했다.

실신한 서진우가 깨어나면서 재개된 재판에서 4년 전 서재혁의 담당의 이정훈은 “4년 전 재판에서 위증했다. 당시 서재혁 씨는 확실하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 피고인의 아들도 날 매수한 적이 없다. 내게 위증을 지시한 사람도 없다”며 위증을 인정했다. 하지만 남규만(남궁민)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그렇게 서재혁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은 증명됐다.

홍무석(엄효섭)의 뒤를 캐던 이인아는 지방발령 받자 사직서를 냈다. 이인아 모친은 딸의 갑작스런 사직에 분노하며 “이 집에서 나가라”고 내쫓았다. 이에 이인아는 집을 나와 서진우의 로펌으로 갔다. 서진우와 이인아는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고, 뒤이어 이인아는 “나도 이 재판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인아가 검사를 그만두고 서진우의 재판을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박동호(박성웅) 역시 석주일(이원종)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서진우를 곱겠다고 심경의 변화를 밝혔다. 하지만 석주일은 박동호의 이런 행동을 방해했다.

그리고 안타까운 비보가 날아들었다. 서재혁은 결국 사망했다. 서진우는 재판 도중 아버지를 죽음을 전해들었고, 서재혁의 재판은 그의 사형선고로 마무리됐다. 서진우는 주검이 된 아버지를 붙잡고 “어떻게 이렇게 가느냐”며 목놓아 울었다.

빈소를 찾은 박동호에게는 복수를 다짐했다. 박동호는 그런 서진우의 마음을 알기에 입을 떼지 못했다.

빈집에 돌아온 서진우는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겨둔 편지를 보며 누명을 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복수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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