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애인있어요’ 판이 흔들린다…이규한, 김현주 대신 피습

입력 2016-01-17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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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푸독신과 쌍화산을 둘러싼 진실 게임을 본격화했다.

17일 '애인있어요' 38회에선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의 이별 식사 장면이 그려졌다.

도해강은 최진언에게 "밥 해줄게"라는 말로 먼저 손을 내밀었다. 최진언의 아버지가 과거 도해강 아버지를 죽인 것과 관련해서다. 한 식탁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과거 사랑했던 시절을 추억했다.

도해강은 "기억이 돌아오는 그 순간, 나는 이미 당신과 이별했다"며 "우리의 이별은 나 때문"이라고 과거 아버지의 일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최진언은 눈물을 흘리며 식사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민태석(공형진)은 도해강과 백석(이규한)을 방해하기 위해 적극 가담했다.

민태석은 도해강 아이를 죽인 신일상의 아들이 도해강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특히 신일상의 아들은 이날 도해강 집 앞에 맹독성이 강한 나무를 배달,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온 최진언은 나무를 발견하고 도해강이 지속적으로 협박 당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동시에 민태석은 신일상의 아들이 도해강을 노리고 있다는 걸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로 해 도해강을 궁지에 몰아세웠다. 쌍화산 연구 일지가 사라진 일을 공유한 백석과 도해강은 서로의 안전을 걱정했다. 민태석은 도해강을 직접 찾아와 "푸독신과 나만 지켜달라. 2~3일 후면 최진언이 판을 흔들 거다. 적도, 아군도 다 바뀔 것"이라며 "성급하게 나를 적으로 바꾸지 마라. 도해강을 청소하는 건 일도 아니다. 이미 경험도 있다"고 협박했다.

드라마는 백석이 지하주차장에서 '나는 너를 죽인다'는 글이 적힌 종이와 앞서 도해강에게 배달됐던 맹독성 화분을 발견, 백석의 전화를 받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온 도해강을 노린 누군가에게 머리를 가격 당하고 피를 흘리며 마무리됐다.

'애인있어요' 39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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