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부상’ 김동현, 진심 어린 사과에 엑소 팬 마음 녹았다

입력 2016-01-20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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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 부상’ 김동현, 진심 어린 사과에 엑소 팬 마음 녹았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엑소 시우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시우민은 19일 진행된 MBC ‘아이돌 육상 대회’의 풋살 경기 촬영 도중 상대팀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부딪혀 무릎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일 김동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육대에서 풋살 경기중 본의 아니게 엑소 시우민씨와 사고가 있었습니다. 혹시 크게 다치신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습니다. 빨리 낫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앞으로의 일정에도 큰 차질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아육대 제작진분들께도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4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김동현이 엑소 팬들의 공분을 샀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엑소 팬들은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엑소팬들은 “운동 경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김동현 씨가 아닌 ‘아육대’ 측의 엉터리 사후 대처에 화가난 것”이라고 김동현을 다독였다.

한편 시우민의 부상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보호를 위해 반깁스한 상태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회복 상태를 체크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동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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