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
개봉 당시 갖가지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흥행영화로 등극한 ‘인디펜던스 데이’. 영화의 흥행 요인으로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외계인과 치르는 지구전쟁이라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들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뒷받침 하는 데에는 완벽한 비주얼이 있었다. 그동안 구현된 외계인과는 전혀 다른 모습, 지구의 하늘을 뒤덮은 외계 비행물체의 규모 등은 당시 비주얼 혁명이라 인정 받았다. 지금 봐도 높은 완성도 덕분에 1997년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제22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20년 전 전편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 인정받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20년 만에 돌아온 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이전보다 더욱 완벽한 최고의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편 ‘인디펜던스 데이’로 아카데미상을 수상 이후 1999년 새턴 어워즈에서 ‘고질라’로 최우수 특수효과상 수상, 2009년 개봉한 ‘2012’로 새틀라이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시각효과상 수상을 하며 시각효과 감독으로 인상적인 행보를 걸어온 시각효과 감독 보커 엔젤이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비주얼 총 지휘를 도맡았다.
여기에 2015년 개봉했던 ‘쥬라기 월드’의 제작진인 케이티 맥시와 크리스타 먼로가 미술감독으로 합류했다. ‘쥬라기 월드’의 미술감독으로 첫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영화 속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쥬라기 월드’가 실제 공룡을 보는 듯한 화려한 비주얼과 스케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또한 전편에 이어 얼마나 거대한 SF재난블록버스터를 구현해낼지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미리 공개한 콘텐츠들에서 완벽한 비주얼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본편에서 선보일 비주얼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최고의 비주얼을 선보이며 전세계의 흥행을 주도했던 ‘인디펜던스 데이’. 20년이 지난 2016년 전편보다 더욱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16년 6월 전세계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