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경찰 수사 종결…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16-05-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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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 동아닷컴DB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경찰은 강인에 대해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강인은 24일 오전 2시께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은 후 당일 오전 11시께 강남경찰서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사건 발생 1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0.071%의 수치를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사고가 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된 경우, 음주운전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기법)을 적용해 강인의 최종 음주시각과 음식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왔다. 경찰 수사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7%로, 면허취소 수준(0.1%)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정확한 (음주)시각을 공개할 수 없지만 강인의 진술과 경찰이 파악한 시각이 일치했다”며 “경찰 수사는 끝났고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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