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바벨250’ 반응 좋다…7개 언어 부딪히니 ‘혼돈과 멘붕’

입력 2016-07-12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베일 벗은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바벨250’에 대한 반응을 좋다.

11일 첫 방송된 tvN ‘바벨250’에는 캠핑과 서핑을 좋아하는 한국의 키다리 배우 이기우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막식 삼바 메인 댄서로 활약할 예정이라는 삼바 챔피언 마테우스,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미셸 마리에 베르톨리니 아라케, 태국의 1조부자 타논 바라야, 프랑스 훈남 배우 니콜라 포르티에, 성룡 콘서트 디렉터로 활약한 중국의 천린, 러시아 엘프녀로 SNS 스타로 떠오른 미녀 여대생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출연해 쉴새 없이 터지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들은 첫 만남에서 영어 사용은 금지됐고, 각자의 모국어를 이용해 국적을 밝히고 통성명을 해야했다. 무사히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이들은 본격적인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매 상황에 7개의 언어가 뒤얽히며 ‘혼돈’과 ‘멘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맥락을 통해 이해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그 뜻을 함께 공유하며 느리지만 결국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새참으로 먹은 ‘잔치국수’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십여 분을 고군분투한 니콜라, 선물 받은 닭을 가둘 닭장을 만들자는 의견을 ‘닭을 잡아 죽이자’는 뜻으로 오해한 브라질 마테우스 등 불통으로 인한 에피소드는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바벨250’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참신한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답답하지만 끝까지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외국인 출연자들 캐릭터 매력만점!”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엘프녀 안젤리나에 대해 “너무 아름다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천사강림, 앞으로 쭉 본방사수” 등 미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N글로벌 공통어 제작 프로젝트 ‘바벨250’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바벨25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