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부산행’ 속 내 연기, 나도 만족 못해” 솔직

입력 2016-07-1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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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영화 ‘부산행’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안소희는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촬영했다. 설레면서도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극 중 진희 역을 소화한 그는 “나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내가 나온 장면을 보면서 신기했다. 놀라기도 했다”며 “영화 보면서 감정적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같이 보니까 보람된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 연기에 만족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 연출작으로 2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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