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내놔라!”…왕대륙 향한 中누리꾼들 압박 거세

입력 2016-07-14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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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번째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는 왕대륙.

“입장 내놔라!”…왕대륙 향한 中누리꾼들 압박 거세

대만 출신의 중화권스타 왕대륙(王大陆)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상설중재재판소(PCA)는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는 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에 대한 불복 움ㅈ기임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프엑스 빅토리아, 미쓰에이 페이, 피에스타 차오루, 엑소 레이 등 중국 출신의 연예인들이 해당 판결에 대한 불복한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중화권 스타 왕대륙에게 ‘불똥’이 튀었다. 중국 누리꾼들이 그에게 남중국해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으라는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왕대륙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판결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대만과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가 얽혀 있어 그에게는 더욱 민감한 부분. 그렇기에 중국 누리꾼들의 억지에 가까운 입장 받아내기가 그를 굴복시킬지 주목된다.

국내 첫 번째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는 왕대륙.


한편 왕대륙은 국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1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6 왕대륙 한국 첫 번째 팬미팅’(TALU WANG 1st FAN MEETING IN KOREA)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어 그는 영화 ‘교주전’과 ‘28세미성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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