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박명수 “탁재훈, 이게 마지막 방송일 수도” 독설

입력 2016-07-20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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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과 김성주의 만남이 불안하다.

‘악마의 입담’ 탁재훈과 아나운서 출신다운 바른 언변의 소유자 김성주 그리고 호통 개그 전문가 박명수는 SBS 파일럿 ‘셀프디스코믹클럽 디스코(이하 디스코)’를 통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디스코’는 자아성찰 셀프디스 토크 버라이어티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 중 지우고 싶은 과거와 관련된 키워드를 스스로 까발려야 하는 프로그램인 까닭에 탁재훈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녹화장에서 탁재훈은 물 만난 듯 거침없이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내가 쉬고 있는 동안 김성주 씨가 참 많이 나오더라. 마침 쿡방, 육아방송, 이런 착한 예능이 트렌드였다”라며 김성주를 살며시 견제했다.

이에 박명수는 “탁재훈이 다른 방송 나온 걸 보니 아직 입이 덜 풀렸다. 이게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다”고 김성주를 ‘1인자’로 선택하는 듯한 발언을 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불안하지만 재미를 보장한 ‘디스코’는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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