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더블유’ 이종석, 눈빛이 다한 총격신 “영리한 배우”

입력 2016-09-0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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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 이종석의 총격을 당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 10화 총격신 비하인드 컷으로, ‘강철’이 맥락없이 죽은 아버지의 대신이었던 ‘손현석(차광수 분)’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총격까지 당한 뒤 ‘오연주(한효주 분)’의 도움으로 경찰을 피해 모텔로 숨어든 장면이다.

사진 속 이종석은 실제 총을 맞은 듯 부르튼 입술과 창백해진 얼굴로, 특수분장된 피를 손으로 막고 있다. 여심을 뒤흔드는 애절한 눈빛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또 그를 간호하는 상대역 한효주를 바라보며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눈빛을 보이고 있어 사진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그의 연기 몰입도를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만화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던 ‘강철’에게 누명을 씌우며 활개를 치는 진범 때문에 ‘강철’과 ‘연주’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들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종석은 똑똑한 배우다. 가상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 어찌보면 다른 부분에 대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종석은 개인적인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대한 혼란을 너무나 적절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연기의 고저를 잘 표현해 내는 것이 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더블유’는 그런 면에서 일반적인 연기보다 더욱 연기하기 어려운 드라마고, 이종석은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고 있는 아주 영리한 배우라 생각된다. 어려운 배역임에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보이지 않는 선을 본인이 잘 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유’는 ‘강철’과 진범의 대결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늘 밤(1일) 10시 13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G엔터테인먼트. 더블유 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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