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 “이제 마지막…아련하고 애잔, 울컥해”

입력 2016-09-13 08: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W’ 한효주 “이제 마지막…아련하고 애잔, 울컥해”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의 종방연이 12일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종방연은 정대윤 PD, 송재정 작가 등 제작진 약 200명과 한효주, 김의성, 이종석 등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MBC 안광한 사장,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이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MBC 안광한 사장은 “‘W’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획을 그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가 세계 드라마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아 자부심을 느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대윤 PD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재정 작가는 “이 이상한 이야기를 누가 표현할 수 있을까 했는데 초록뱀, MBC, 그리고 수많은 배우들과 제작진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 강철의 인생의 키 ‘오연주’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세 배우임을 증명한 한효주는 무더운 여름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종방연 오는 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련하고 애잔해서 울컥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W’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내용, 흥미를 자극하는 연출, 그리고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매회 충격적인 반전으로 수목극 14회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W’ 마지막회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