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방송을 통해 일일 포토그래퍼로 변신한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에서는 평소 필름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현아가 단 하루, 그녀의 위시리스트를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아는 ‘일일 포토그래퍼가 되어 자유롭게 사진 찍는 하루’를 콘셉트로 먼저 남대문 시장 내 카메라 거리에 나타났다. 디자인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필름카메라들을 구경하던 현아는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카메라를 보자마자 고민에 빠졌고, 이내 거금을 투자하며 소원을 성취했다.
이날 현아를 돕기 위해 동갑내기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친구가 합류했고 친구와 현아는 사진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찍어주는 등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삼청동 거리를 거닐며 즉석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아이들을 모델삼아 열정적으로 셔터를 눌렀고, 털털하게 바닥에 주저앉거나 모델을 위해 무릎을 꿇는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사진을 찍는 현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직업의 특성상 카메라에 찍히는 일이 많은 현아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훈훈한 속내를 내비쳤다.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