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tvN ‘집밥 백선생2’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두 편을 준비했다.
13일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2’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만두소부터 예쁘게 만두를 빚는 법까지, 백종원표 만두 노하우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백종원은 “만두는 설날에 주로 먹지만,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에도 자주 먹는다. 오늘은 만두의 기초인 만두소와 만두피부터 완탕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겠다. 알고 보면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완탕이다. 오늘 방송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혀 시작 전부터 제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동민은 오늘의 주제인 ‘만두’를 반기며 “일년에 세 번 정도 가족과 직접 만두를 빚어 먹는다. 수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만두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 자주 사서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백선생과 제 네자들은 둥그렇게 둘러앉아 함께 만두를 빚으며 실제 가족 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백선생은 “쉬운 듯 하면서 어려운 것이 만두피에 만두소를 얼마큼 올려야 하는지 일 것”이라며 “만두소는 만두피 한 장 당한 숟갈 정도가 적당하다”고 명쾌한 설명을 전한다.
또 백선생은 “만두피는 끝과 끝을 붙인다고 생각하고, 가장자리에 물을 살짝 묻히면 만두피끼리 척척 잘 달라붙는다”며 만두를 쉽고 예쁘게 빚는 갖가지 노하우를 전수한다. 뿐만 아니라 백선생은 요리초보 제자들을 위해 “만두처럼 쉽게 부서지는 요리를 쟁반에 올릴 때는 쟁반에 랩을 둘러야 한다”며 깨알팁도 놓치지 않는다.
백선생은 “예전에 만두가게를 하면서 만두를 많이 빚어 봤다. 당시 2년 동안 만두만 빚었다. 그 때는 만두를 빚는 것 보다도 만두피를 미는 것이 더 일이었다. 내가 만두피를 또 기가 막히게 잘 민다”며 과거를 추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종혁이 “명절에는 이렇게 모두 모여 오손도손 만두를 빚으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참 좋다”고 말할 정도로, 이날 백선생과 네 제자들은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제대로 형성한다. 이에 백선생은 “오늘 다 같이 만두를 빚는 이 순간이 지금까지 녹화 중 가장 진지했던 것 같다”고 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두소 만들기, 예쁘게 만두빚기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바삭바삭한 군만두, 쫄깃한 찐만두, 다양한 완탕까지 다양한 만두요리가 펼쳐져 추석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침샘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집밥 백선생2’는 13일 밤 9시 40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