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T-34 우승자 태권도 선수 이대훈의 뒤를 이어 ‘마리텔’에 도전장을 내민 국가대표 선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정환과, 펜싱선수이자 스포츠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최병철.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펜싱을 배워온 30년 지기 소꿉친구로 국민들이 펜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펜싱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펜싱을 배우기에 앞서 김정환은 얼마 전 자신이 이상형으로 뽑아 화제가 되었던 걸그룹 라붐의 ‘솔빈’과 모르모트PD를 펜싱을 배울 학생으로 초대해 펜싱의 기본 동작과 기술을 전수했다.
김정환은 이상형인 솔빈에게 자상하게 펜싱을 알려주며 공을 들였다. 그러나 솔빈은 자신에게 동시에 펜싱 칼을 건넨 김정환과 최병철 가운데 최병철을 선택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김정환은 실시간으로 실연을 당한 셈으로, 이를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은 폭소하고 말았다.
이어 김정환은 모르모트PD와 ‘5점내기 경기’를 진행했다. 현저한 실력 차이로 수세에 몰리던 모르모트PD는 경기 도중 리우올림픽의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펜싱선수 김정환과 최병철이 알려주는 펜싱의 모든 것은 24일(토)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