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는 멤버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일명 보컬 부자라 불리는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5월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육성재에 이어 이번엔 메인보컬 서은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은광은 “'듀엣가요제'에 먼저 출연한 멤버 육성재도 화제가 됐고 아이돌 친구들인 B1A4 산들과 빅스 켄이 너무 잘 돼서 부담스럽다. 다크서클이 생길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서은광은 원하는 듀엣 파트너를 쟁취하기 위해 남몰래 연마해온 구애의 춤까지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또 완벽한 듀엣 무대를 위해 선곡에서부터 편곡까지 신경쓰며 열정을 쏟았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180도 돌변해 감정 몰입한 서은광의 모습에 MC 성시경은 “어떻게 저렇게 한순간에 몰입할 수 있는지 소름이 끼쳤다”고 감탄했다. 파트너와 함께 격정적인 고음 열창으로 메인보컬의 위엄을 보여준 서은광의 무대에 패널로 출연한 에이핑크 보미와 남주는 "입 벌리고 보다가 침까지 흘렸다"고 고백했다.
이번 주부터 새로운 경연 룰을 도입한 '듀엣가요제'는 앞으로 2주간 1, 2라운드를 거쳐 합산 점수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예능감과 가창력 모두를 폭발시킨 비투비 서은광의 무대는 23일 밤 9시 30분 '듀엣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듀엣가요제'